녹내장은 안과적 노인 질병의 3대 실명 원인으로 중증도에 따라 매우 위험한 안과 질환입니다. 노년층에 접어들면서 발병률은 높아지며 병증이 오래 진행되면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니 녹내장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을 알고 계시면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녹내장은 유전적 요소가 강해 녹내장이 있는 부모를 가진 자녀는 일반인의 9배가량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은 눈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압 상승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원인은 맞으나, 정상 안압을 가진 사람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은 단순히 높은 안압의 문제가 아니라 눈의 시신경의 손상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니다.
녹내장은 크게 원발성과 2차 녹내장으로 나뉩니다, 원발성은 눈에 질병 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2차성 녹내장은 다른 안구 질환으로 인해 녹내장이 발병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원발성에는 개방각 녹내장, 폐쇠각 녹내장, 정상 안압 녹내장, 선천적 녹내장으로 나누어집니다.
- 개방각 녹내장 :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녹내장 유형으로, 눈안에 흐르는 방수의 유출 경로에 문제가 있어 안압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나타납니다. 이 증가된 안압이 시신경을 압박하고 손상시켜 시야를 점차적으로 좁혀갑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 나이, 고혈압, 당뇨병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폐쇠각 녹내장 : 배수 각이 막혀 안압이 갑자기 상승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 심한 눈의 통증과 빠른 시력 저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주로 눈의 전방이 좁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아시아인에게 많이 발병 합니다.
- 정상안압 녹내장 : 정상안압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 손실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유형의 녹내장은 특히 한국과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발병하며 국내 녹내장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유병률이 높습니다.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혈류 장애나 신경 세포의 취약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선천성 녹내장 : 선천성 녹내장은 출생 시부터 또는 출생 후 조기에 발견되는 녹내장으로 표현을 못하는 영아의 특성상 늦게 발견되어 예후가 안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의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고, 빛에 민감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녹내장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
불행히도 녹내장은 폐쇠각 녹내장이 아닌 경우 특히 발병률이 높은 정상 안압 녹내장의 경우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녹내장 자가 진단은 쉽지 않은데요. 녹내장은 증상을 보이면 병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인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한 질병입니다, 다만 초기에도 미세하게나마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비슷한 증상이 보이면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녹내장 초기 증상
- 시야의 점진적인 감소 : 주로 동그란 원으로 표현하자면 시야의 외곽 부분부터 감소가 시작돼 중심부로 진행을 합니다.
- 야간 시야의 저하 : 특히 야간에는 사물의 형태가 선명히 보이지 않는 증상을 보입니다.
- 빛에 대한 눈부심 증가: 밝은 빛에 눈이 과민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 눈 통증이나 두통 : 눈 통증이나 두통이 발생하는데요. 이는 안압의 증가가 이유입니다.
녹내장은 자가 진단이 쉽지 않지만, 시력에 이상함을 느끼시면 위 증상 중에 본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지 또는 격자 테스트로 선의 굴곡이나 변형이 없는지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녹내장 치료 방법
녹내장 치료 목적은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내장 치료 방법
- 점안재 사용 : 주로 안압을 낮추는데 사용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때 사용됩니다.
- 레이저 치료 : 레이저를 이용해 눈의 배수 시스템을 개선하여 안압을 조절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눈의 내부 압력을 조절할 수 있지만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담당의와 의논하시어 신중히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눈 질환이 대체적으로 그렇듯 치료 목적은 현 시력의 유지입니다. 녹내장 또한 완치라는 표현이 힘들 정도로 깨끗이 나아지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평소에 눈 관리를 잘하고 정기검진 등으로 초기에 진단이 되어야 안정적인 치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녹내장 예방과 눈 건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녹내장만의 예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정기 검진입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필히 정기 검진을 받으시는 게 중요하며 모든 눈 질환이 그렇듯 평소에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눈 관리 방법 5가지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1, 녹내장을 확인하는 방법은 뭔가요?
녹내장은 눈 안쪽을 진단받으셔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안과 검진을 통해서 진단을 받으셔야 정확합니다.
2. 녹내장 자가진단이 불가능 한가요?
본문에서 말씀드린대로 녹내장은 “조용한 시력 도둑”으로 불릴 만큼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자가 진단은 어렵지만 비슷환 증상이 나오시면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 녹내장은 완치가 힘든가요?
녹내장의 치료는 진행을 늦추고 평생 동안 시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으로 합니다. 이 처럼 완치는 힘든 질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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